유진아

유진이랑 이번처럼 오래 떨어져 있기는 처음인거 같다
작년 겨울에 동유럽 갔을때도 길어야 보름이였는데 그치?
이번 겨울은 한달이 넘는 기간인데....긴 시간동안 울 이쁜이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고싶구나 그래도 엄마는 참으련다.
많이 힘들지? 엄마가 미워 죽겠지?
그래도 엄마는 유진이를 너무너무 사랑한다
그리고 유진이가 잘 견디고 의젓해지길 바란다.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유진이가 친구만 최고로 생각하는 유진이가
먼 미래를 위하여 잠시 인내 할 줄 아는 아이가 되어 돌아왔으면 좋겠다

유자차를 타 먹을수 있을까 했는데 그새 다 먹고 또 달라고 하는것을 보니
적응을 잘 하고 있구나 싶었다. 검정비닐에 귀이개도 넣었는데..
잘 찾았지? 매일 하는 손톱 손질개 안달라고 한 것이 다행이다 ㅋㅋㅋ

아침잠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습관이라는 것이 무서운것이야
그래도 습관들이면 괜찮아질꺼야
규영이는 누나가 갔으니까 자기도 내년에 당연히 가는걸로 알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