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선에게

작성자
엄마 아빠
2013-01-09 00:00:00
지선아

잘지내고 있지....
학원에서 편지가 와서 지선이가 보낸 편지인줄 알았는데학부형 전체에게 보내는 편지라서 서운했어.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 편지를 보낼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곳 생활은 어떠니? 적응은 되가니? 잠을 많이 못자서 어떻하니 엄마는 그게 제일 걱정이다. 단어시험은 만점을 받아서 공부좀 하는것 같은데 자습시간에 잡담은 왜해서 걸렸어 ㅎㅎㅎㅎㅎ

아빠는 퇴근해서 집에오면 지선이가 없는 방을 한번씩 보고는 한단다.
너 없는 빈방처럼 아빠의 마음은 허전 하단다. 엄마혼자서 빈집을 지키고 있다가
아빠가 퇴근하면 겨우 엄마도 얼굴에 미소가 돈단다.
서울가서 공부한다고 고생도 많고 힘들겠지만 아빠가 보는 지선이는 안스럽기도 하고 자랑스럽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지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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