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민혜

작성자
아빠
2013-01-10 00:00:00
안녕 민혜

저녁에 집에 오면 아직도 너가 방에서 달려나오는것 같구나.
깜깜한 방에 들어와서 불을 켜고 먼저 너의 방부터 열어본다. 할머니도 안계시지 너도 없고 하니 그야말로 빈집 같구나.

많이 힘들지~~
일전에 위장약은 보냈는데 잘 먹고 있지. 아마 환경이 바뀐데다 빡빡한 일정때문에 신경성 위장 장애를 일으킨걸거야. 어느 정도 긴장은 필요하겠지만 마음은 편하게 먹고.

공부하면서 이해가 안가는 것은 메모해 두었다가 친구에게 물어보거나 선생님께 질문해서 해결을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지 계속 쌓이면 점점 흥미를 잃어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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