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아 안녕..
네가 기숙학원에 들어간지 벌써 2주일이 지나고 이틀이 지나가고 있네..
영어단어시험을 매일 100점을 받으니까 우리 수진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 알것 같아.
수학도 재시험 보았는데 성적이 많이 올랐네.
우리 수진이가 너무 고생이 많다...
그리고 정말 잘했어...^^

엄마는 요새 네 워머랑 아빠 가디건 3년전부터 뜨던거 마무리 하느라 바빠서 편지도 못했네...
오빠도 매일 학원에 다니랴 도서실 다니랴 바쁘고 피곤하다네...
요새 오빠는 엄마한테 노트북을 맡기고 공부를 하고 있어...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수현이랑 홍성 큰 고모네 다녀왔어. 오빠는 학원가느라 못갔고 증조할머니는 힘드시다고 안 가셨어.
수진이도 갔으면 좋았을 텐데...
못가서 많이 아쉽네...ㅠㅠ
수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