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빠랑 동생편지는 받았겠지?
엄마의 입으로 쓴 편지다.
국어실력 떨어지는 울아들 무슨 뜻인지 아니?
엄마의 잔소리로 쓰게 했다는 뜻이다.
어떤 아빠는 엄마들보다 더 자주 쓰던데 니아빤 궁금하지도 않은지. 너무 믿는건지.
내가 봐선 너무 무심한 성격인 듯 하다.

시작이 반이라고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렸구나.
보낸 시간보다 울아들 얻는게 많아야 하는데...
사회과학시험성적은 기대했는데 사회랑 논술점수가 올라왔더라
논술은 좋은데 사회는 좀 실망스럽네.
자신있는 과목이라도 방심하고 게을리 하면 표가 나는 법이다.
물론 선행이라 힘들긴 하겠지만 잘 나오는 과목도 꾸준히 성실하게 해야 된다
과목별로 시간배분 잘 해서 익혀.

질문은 별로 안 하네. 궁금한 것은 금방금방 해결해라.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