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편지-10

작성자
장희정
2013-01-15 00:00:00
성욱아~ 안녕.

성욱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엄마가 여러번 말했지만... 살면서 꼭 잊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단다.
그것은 바로 - 실패를 두려워말고 일어서라 - 라는 말이란다.

모든 일이 그렇단다.
공부를 하는 일이든~ 어떤 일에 있어서 요행(뜻밖에 얻는 행운)을 바란다면
그것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단다.
사람도 정직하게 대해야 신뢰(믿음)을 얻고
공부도 정직하게 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단다.

그리고 실패~
작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늘 1등만 하고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단다.
그런 사람은 자만에 빠지게 되고
다른 사람의 실패를 우습게 여기게 되고
또 가지지 못한 사람과 약자(약한 자)의 사정을 결코 알 수가 없거든.

엄마가 마흔까지 살면서 느낀건...
결코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단다.
늘 1등만 하던 사람은
나이 먹어서 실패 했을 때 결코 일어날 힘을 얻지 못하고 주저 앉고 만다.

그러나 실패를 거듭하면서 다시 해보려고 노력하고
또 다시 실패하고 다시 일어났던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단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장차(나중에) 큰 성과를 얻게 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이나 실패도 너그러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단다.

그러니~~~ 아들아~~~ 결코 작은 실패에 두려워말고~ 주저 앉지 말거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바로 이런 경험을 통해 나오는 것이란다.

에디슨을 떠올리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될꺼야
에디슨은 학교에서도 쫓겨났고...
매번 실패하고 다시 또 해보고 또 실패하고 또 하고 그러면서...
아주 많은 발명품과 특허(특별히 허락하는 권리를 갖는 것)를 가질 수 있게 되었잖니...

나는 성욱이가....... 시험 한번 못 봤다고...
또 중학교까지 성적이 안 좋았다고 주저 앉는 사람보다
다시 해보려고 하고...
안되더라도~~~ 또 다시 정직하게 공부에 맞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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