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이진복
2013-01-15 00:00:00
이민원 잘 지내고 있겠지

벌써 반이 지나갔네 지난간 시간 만큼 네 실력도 많이 늘었겠구나
하루도 즐거움이 없는 시간
볼거리 읽을거리 즐길거리가 하나도 없는 날들의 연속
답답함의 연속이겠지
그 답답함을 차라리 인정하고 나면
마음이 좀 가라 완지 않을까

바깥 소식이 많이도 궁금하지
일요일에는 엄마하고 같이 부여 할아버지 산소 주변 산에 가서
도라지 씨를 뿌리고 왔단다
산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더라
호원이는 같이 가지고 하니 당근 안따라 가는 것 알지

호원이는 집에 혼자 있어
엄마 아빠 출근하면 10시에 일어나 혼자 점심을 드시고
피방에 간단다

정철 특강을 보내 하루에 2시간 씩 하고 있어

시험을 보았더라 성적에 연연해 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
그리고 아빠가 보내준 편지
심심할때 읽어보고

이제 반이 지났잖아
초심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고
처음 네가 입소할때 생각을 다시해보고
마음을 다잡아 보기로 하자

처음 애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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