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재민에게

작성자
유상식
2013-01-16 00:00:00
아들
몸 건강히 잘 있지? 학원 적응도 잘 하고 있고?
이제 한달과정중 절반이네..
집에 아들이 없으니 너무 썰렁해. 아빠엄마도 이제는 아들딸이 떨어질걸 대비해야 하는데
그게 잘 적응이 안된다. 요즘은 엄마와 대화를 해도 항상 아들 걱정만 해서 아빠가 넘 넘
소외감이 느껴져....아들 없으니 아침도 잘 안주고...
빨리 아들이 와서 아빠가 대접받고 싶어지네
더욱더 아들이 생각 나는건 아마도 아빠엄마는 편하게 지내는데 아들 혼자 멀리 떨어져 있고
고생한다고 생각하니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린다.
요즘 아들의 생활을 인터냇으로 항상 봐서 그나마 위안이 돼.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서....
아빠 생각에 지금은 고등학교 대비해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것들은 그것이
만들어 질때 원리와 개념 그리고 기본적인 정립하에서 이루어지니까 지금은 그런부분에 촛점을
맞추어서 공부하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해. 그런후에 응용이 가능하거든.......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여전히 엄마는 교회일로 바쁘시고
아빠는 해외 e-Learning(영문강의) 하느라 바빠 30개 이상해야 끝나는데 하루에 1~2개 밖에 못나가 분량이
너무 많아서 이제야 10개 끝냈어 한숨이 절로~~~~~~~~
이게 끝나면 다음은 졸업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데......
저번주 일요일에는 저녁에 엄마가 통닭 먹고 싶다해서 시켜주었는데 아들이 없어서 정말 맛없더라...
아들 통닭 먹고 싶지?..... 학원 종료되면 아빠가 거하게 쏠께. 기대해.
이제 절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