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가지가 바람에 흔들일때마다 가슴 한켠이 져며오는 구나
따스한 방 이불밑으로 스멀스멀 기어 들어오는 놈이 어쩐지 한 눈물짖게 하는 이밤이 야속 하기만한데.......
언제 불러보아도 정겨운 이름 현철이 금방이라도 나올것 같은데 허공에 바람만 가르네
아들도 아빠마음과 같겠지 하지만 지금은 또다른 내일을 위하여 저 질척거리는 광야를 지나 희망의 땅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옴겨야 한단다 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