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 이쁜시현아 마미 편지 많이기다렸지?
마미도 빨리보내려 했지만 컴퓨터가 네가알겠지만 워낙 꼬져서
몇번 날렸어-.- 그냥 열받아 뽀샤 버릴까했지만 내팔을 붙들고 눈물을 얼마나 내동상이 울던지 차마 마미로선 할짓이 아니다싶어
큰맘먹고 컴퓨터한테 욕만 ( 이런 삐리리같은 $$ 다시 또 그런다면 #@ 할거다 ) 엄청 많이했쪄... 그날이후 우린 너무슬퍼 매일 두손을 꼭잡고 기도하고있어
(하나님 오늘 이편지는 꼭 우리 딸래에게 잘 도착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세요)

우리 딸래 많이힘들지? 용기있게 딸래가 학원간다고 할땐 마미는 방에서 기쁜표정을 슴기려고 몰래 노력했었어
하지만 학원으로 아무렇지않게 들어가는네 모습을보며 기특하면서도 왠지조금 서운해서 울컥하더라... 안아주지도않고...챗
우리 딸래 벌써 열여섯나이네 크긴 정말컷구나 잘지낸다며 (전화빨리 끊을때도 마미 조금삐짐 )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해줘서 너무 고마워 사실 많이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