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만 보아도 만족합니다.

작성자
엄마
2013-01-19 00:00:00
내 사랑 아들 시험보시느라 고생 많이 많이 하셨어요.
오늘(토요일) 학원에 잠시 들려 아들 얼굴 보려했는데 실패하고 모니터를 통해
여러학생들의 자습모습 탁구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단다.
저 속에 우리 아들도 있으려니 생각하니 모두가 내 아들만 같더라.
사실 오늘 인천에서 박진호 쌤 결혼식이 있었단다. 아빠께서 주례를 맡으셔서
인천 왔다가 잠시 학원에 들리게 되었단다.
아이들을 위해 면회는 불가하다는 학원측의 단호함에 그래 우리 아들도 잘 참고 있는데 어른인 우리가 이러면 안돼지 싶어 윗층에서 들려오는 너희들의 활동소리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돌아왔단다.
아빠가 돌아 오시며 동생한테 이렇게 얘기 하셨단다. "자식이 머물고 있는 건물만 봐도 가슴 뭉클하고 건물만 확인하고 가도 안심이 되는마음 엄마 아빠는 늘 이런 마음으로 너희를 기른단다". 동생은 이 말을 아직은 이해하지 못 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우리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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