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을 닮은 아들에게 (창현)

작성자
창현맘
2013-01-19 00:00:00
오늘 창준이가 서울우유 선전에 나오는 로이킴을 보더니
어 이창현 닮았네 하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머리를 한대 쥐어 박았어
형이라고 안하고 이창현이라고 해서)그러고 보니 정말 너랑 닮은 데가
많더라 창준이가 너랑 닮아서 싫다나 뭐라나....
암튼 나와서 혼좀 내줘 형 알기를 우습게 아는 듯하니 군기좀 잡아라

요새 여드름은 좀 어때 오늘 문득 손톰을 깍다가 우리 창현이 있었을땐
여드름을 짜 주느라 손톱을 조금 길게 길렀었던 생각이 나서 우리아들
생각을 한번 더 했어

어제 편지에 쓴대로 오늘은 우리셋이서 몬스터 호텔을 봤다네
아침일찍 (8시30분 프로) 일어나 극장가서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오랬만에 보는 영화라 나름 재미 있더라 너도 토요일에는 영화한편씩 보지

지난주에 TV에서 하는 학교라는 드라마를 봤어 #45327 아는 드라마인지는 모르겠네
암튼 학생들한테 인기있는 드라마인지 창준이는 빼놓지 않고 보더라

거기에 장나라라는 배우가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그 선생님이 이런말을 했어
공부도 타고나는 재능중의 하나인데 안된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공부를 쉽게 하는 친구들도 있고 재미있어서 하는 아이들도 있고
학생의 의무라서 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그래도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는게 공부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가면서는 하지 않았음 좋겠어
엄마는 우리 아들이 어느방면에 재능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
이번기회에 많이 생각해 보고 도전해 보길 바래

그래서 우리 아들이 기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는 흐뭇해 하기도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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