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딸♥

작성자
아기펭귄
2013-01-21 00:00:00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 웬지 겨울답지 않은거 같아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면 눈으로 바뀐다더라

올겨울은 유난히도 추운거 같아

아마 집에 있었으면 두꺼운 롱점퍼를 장만해야 됐을거야

네 불쌍한(?) 겨울외투들은 옷걸이에 걸려 너만을 애타게 기디리고 있단다^^

언니도 엄마 거위털롱점퍼를 입어보더니 가볍고 따뜻하다며 그것만 애용중이야

덕분에 엄마는 이옷저옷 헤매고 있지만... 실은 좀 질렸었으니까 더 잘된건가?...

어제밤에 네 담쌤이랑 통화했단다. 너 아마 진덕체질인가봐~

공부할때는 앞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말야

네 특유의 뚝심과 욕심 친화력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 정말 좋아좋아~~

이번을 계기로 세은이와 엄마가 한팀을 이뤄서 열심히 해보면 뭐든지 잘될거 같은 생각이든다

엄마가 욕심으로 넘 앞서나갔나? 하지만 속깊은 울딸 엄마맘 다 일거라 믿어.

혼자 뜩 떨어져서 생각하고 생활하라는 마음에 편지도 일부러 드문드문 보냈는데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