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내일

작성자
아빠
2013-01-22 00:00:00
아들아
네가 학원 들어간지 20여일이 지났네
지난 글에 자존심 상한 건 없었는지 모르겠다

아빠의 경험을 여과없이
기록한 것이
엄마는 싫었나봐...

경현아 네가 지금의 경험을
귀하게 여겼으면 좋겠다.
아빠는 네가 집에 돌아오면
과거의 네모습이 아니기를 기대한다.

엄마와 게임 그리고 공부 다툼 이런 것 말이다.
조용한 집에서 각자 할일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너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10여일을 기다리는지 궁금하다.
혹시 억울하지는 않았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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