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리릭 ~~ 아들 잘있지

작성자
8반이창현맘
2013-01-23 00:00:00
창현 오늘도 처량맞게 비가 오네 겨울에 내리는 비는 별로더라
오늘은 어떻게 지냈니?
엄마는 예전에 알고지내던 친구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했어
그친구가 많이 아프고 난 후에 건강이 소중한걸 깨달았다고 하더라

누구나 옆에 있어서 자주접할 수 있는것은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게
되다가 없거나 존재감이 약해질때 쯤이면 서서히 소중함이 느껴지는게
인간사인것 같다

창현아 우리 큰아들이 없어서 엄마가 요새 많이 보고싶고 쓸쓸하고 하네
옆에있음 매일 잔소리나 할텐데

민혁이 택배 부치는편에 스니커즈랑 율무차 넣어서 같이 보냈어
(혹시 민혁이가 잊고 못전해주면 가서 찾아라)
민혁이도 좀 나누어서 같이먹고 방에 있는 친구들이랑도 같이 먹어
우리 창현이가 필요한게 뭔지 몰라서 에너지가 생기고 추울때 같이
마셔주면 좋은 차를 넣었어

창현이랑 같이가려고 호텔이랑 워터파크도 예약해 놓았어
1월 25일날 창준이 중학교 배정 발표가 나
우리 준이가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같이 기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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