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욱아~ 안녕
아침부터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이제 밤이 되었구나
성욱이 잠자리에 들 시간이겠는걸~

하루 하루 알차게 보내고 있니?
성욱아~
진짜 중요한 것은 - 강한 근성(뿌리깊이 있는 성격) - 이 있느냐의 문제란다.
무엇을 하고자 하는 근성~
이겨보고자 하는 근성~

고등학교 대학교 공부는
세상을 살아가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단다.
물론 그것이 앞으로의 인생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단다.
경제학과를 나온 아빠는 방송국 피디 시험을 봐서
피디가 되었잖니... ^^

가장 중요한 것은...
10대를 보내고 20대 초반을 보내는 시간동안
-내가(성욱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을 찾아야 하는 것과...
그것을 향해 달려갈때는
성인으로서 책임감. 노력이 가장 중요해
이것을 - 승부 근성-이라고 할 수 있겠지?

어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일찌감치 찾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잘 못 찾고 더디게 찾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다보니~ 이게 아니었나 빨리 다른 길로 가야지 하는 수도 있어
아빠도 아까 말했듯이~~~
경제학도였지만 다른 길을 가잖니...

엄마는 성욱이가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길 바래요
찾다가 잘못 찾았나 싶으면~~~
얼른 바꿔서 맞는 길로 다시 박차를 가해 달려가는거지.
그게 무엇이 될지는 - 너 자신- 만이 알 수 있는거란다.
좋아하고... 보람있을 것 같고...
내가(성욱이가) 평생 그 일을 해도 괜찮겠다 싶은 것으로~~~
그 길에 성욱이가 남보다 빨리 올라가 걸을 수도 있고~
남보다 늦게 올라가 걸을 수도 있단다~
다만 그 길에 올라갔을때
니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근성과 노력으로
해나가면 만사오케~~~

그 길에 가기 위해
너는 지금 공부하고 있는것이란다.
때론 수학 국어 역사... 과학이니.... 이거 왜 해야할까?
대체 이 과목들이 나중에 직업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