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派獨 광부·간호사 50년 - 그 시절을 다음 세대에게 바친다]

작성자
이규환 (이진표 부)
2013-01-29 00:00:00
제3국 진출 한민족 무대 넓혀… 광부는 대부분 자영업 전환

광부들이 처음 독일로 떠난 1963년부터 1977년까지 광부 7936명과 간호사·간호조무사 1만1057명이 독일로 파견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40가 귀국했고 20는 독일에 잔류했으며 나머지는 유럽과 북미 및 기타 제3국에 진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독 인력 가운데 절반이 넘는 60가 해외 거주를 택한 것이다. 광부들은 이주 초기 자동차·부품·기름 공장 등에서 막노동하며 종잣돈을 마련한 뒤 식당·부동산업·식료품점 등 자영업으로 전환했다. 반면 간호사·간호조무사들은 이주 후에도 대부분 같은 일에 종사했다. 진실화해위 보고서는 이들이 세계 각 지역에서 일하며 한인교포 사회 형성과 발전에 기여했고 한민족의 활동 무대를 크게 넓혔다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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