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나는 놈에게

작성자
김장식씨다
2013-04-11 00:00:00
잘있냐?
부모님 성아 생각은 하냐?
하루의 일과중에 어느순간 학원홈페이지에 들어와 잠시나마
성적이며 뭐 특이한 사항없나를 수시로 체크한다
그러면서 생각을 한단다
한창때인데
다른 친구들은 대학생활중인데
널 생각하면 답답함도 안쓰러움도 미안함도 있단다
아빠가 자란 과거의 세월과 현실인 지금의 시대는
물론 다르겠지만 가장소중한 내자식인데
왜 이렇게 생각과 이해가 다를까를 떠올려보면
너의 마음을 몰라주는 내가 너는 더 답답하고 화도 나고
더불어 짜증에 의욕이 없겠지
한편으론 너의 생각대로 모든걸 포기하고도 싶단다
하지만 너가 보다시피 우리가하는 이 힘든일들을 너에겐 시키고 싶지않고
좀 편안한 직장에서 우리가 느껴보지도 못한
아니 못해줘서 너무나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맘편한 생활을 너에게 바라는 마음이 전부인게 다란다
가만히 있으면 모든걸 다해주지 않으니 잠시의 힘듬이
너에게 그런 희망으로길로 다가가는데 득이되길 바람에서란다
가끔씩 너가 다녔던 학교엘가면 아직도 너의 담임선생님들이 계신단다
너의 안부를 물으면 난 너의 입지를 자랑스럽게 얘기한단다
너보다 게으른 천재란다
머리는 좋은데 안한다고 이 웬수놈아
맞지 않냐?
그런말 들을때면 기분은 나쁘지않은데
뒤돌아서면 화가나기도 하더구나
아직도 낸 이런맘이 강하단다
내도 그렇고 할아버지때도 그랬던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았고 주윗분들께 인심잃지 않았으며
말은 안해도 서로의 마음을 더 이해할려고 했던것 같구나
너에게 그런 마음이 없다면 모든게 내 잘못이겠지
너도 힘들겠지만 내 역시도 이지긋지긋한 현실에서
가끔씩은 벗어나고 싶다
너가 어느정도 알련지 모르지만 너 때문에
그리고 아빠 만나 고생만하는 니 엄마는 무슨죄라냐?
소리없이 눈물보이는 그런 모습에 당황스럽단다
그래도 너랑 성아에겐 남부럽지 않게 해줄려고 노력했단다
그러다보니 너에게 더 많은걸 기대하는건 부모의 맘이란다
너에게 별소릴 다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너보다 더 힘들어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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