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헌 아들

봄날씨가 좀 쌀쌀해서 먼저 피어야 할 꽃들의 개화 시기가 늦어지는구나. 여의도 벚꽃

축제도 시작했는데 날씨탓에 예년만 못하다는 얘기도 있고 북한의 김정은이라는 29살 먹은

애숭이 지도자는 연일 지네가 핵을 만들었다고 하고 만든 미사일은 미국도 일본도 다

공격 대상이라고 하면서 말폭탄을 만들어대면서 전쟁위협을 하는구나. 너보단 열 몇 살

더 먹은 애가 말이지? 그런데 어쩌것니? 위협은 위협이고 럭비공처럼 언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한두 사람이 잡아서 바로 세울 수 없는 무식한 통치자라는 것을.... 보고 배운 게

별로 없어 그야말로 이성적이지 못하고 지는 배 부르고 뜨신 국물 먹을지라도 정작 먹여

살려야 할 인민들은 영양실조에 못 먹고 치료 못받고 죽어가는 데도 경제성 없는

무식하고 살벌한 살상무기 제조에 전쟁준비에 광분이니 같은 민족으로서 비극적이지?

우리 아들이 힘든 생활을 이겨가면서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아빠는 그래. 매사에 우리 사고는 이성적이어야 하고 행동은 건전해야 하고 머리는

창의적이어야 하고 나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서 국조 단군께서

말씀하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쉬울 것 같은데 매우

어려워. 직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해야 하고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한테서 들어야 하고

부족하면 돈을 줘서라도 배우고 또 읽어야 하고.... 때론 후회도 착각도 심각한 고민도

스스로의 만족과 기쁨도 느껴가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해. 그래야 돌아이(또라이)가 안되는

거 알지? 지금껏 너의 시간 시간은 무척 의미있었을 것야. 누누히 애기해 왔지만 결코

일희일비 말고 꾸준한 자기성취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