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해볼 만 하다

작성자
아빠
2013-05-07 00:00:00
ㅎㅎ
재아야
아빠가 얼굴에 주사기를 댔다.
눈위가 좀 꺼졌잖아?
옛날 아플때 들어가고 나서는
좀체로 나오질 않고..
오히려 자꾸 들어갔잖아?
그것땜에
엄마보다 한참 나이가 많아 보였고...
잘 생긴 얼굴에도 불구하고..ㅋㅋ

드디어 지난 금욜에 시술했다.
무식은 용감하다고..
하루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정상으로 완전하게 되돌아 올려면
6개월이 필요하단다..

수술후 처음 거울을 봤을땐
충격 그 자체
말로만 듣던 외계인이었다.
어떻게 병원엘 나가나?
선글라스도 안가져왔는데..
약국까진 어떻게 가지?
몹시 걱정스러웠다..

얼음봉지로 눈을 가리고.
정신없이 허둥댔었다.
약국의 약사도 나를 피하더라..ㅎㅎ
무섭긴 무서웠나봐
내가봐도.ㅋㅋ

그래도 가족이라고
제일 먼저 재은이가 웃는 얼굴로
맞아주었고
엄마도 선글라스 치우라고 하더라..
머리도 감겨주고..ㅋㅋ
정말 감사한 일이지~
결혼은 확실히 잘했다~

모자와 선글라스 생활도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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