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사랑지노맘
2013-06-03 00:00:00
울타리 담장너머로 다소곳이 얼굴을 내민
탐스러운 붉은장미가 6월의 시작을 알리는구나!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버스차창밖 지나가는 행인을 보다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울아들 생각에
엄만 가슴 한구석이 멍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곤한다.

아들~
지난 일주일 잘~ 지냈느냐?
이틀후 평가원 모의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겠구나
지금까지 착실히 준비해왔으니까
실수하지 않도록만하고 노력한만큼의 실력발휘 잘~하길 바란다.

어제는 선영이학교 전시회에 다녀왔어
할머니 큰고모 성학이형내외와 선우
그리고 아빠하고 엄마
모처럼의 문화생활(?)을 즐기고 왔단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선영이 사진이
제일 창의성이 뛰어나고 돋보이는것 같더구나~~
전시회 보구나서 점심같이 먹었는데
졸지에 엄마생일잔치가 되었지뭐냐
선영이 덕분에 거한(?) 생일상을 받았어
울아들이 없어서 섭섭했지만서두...
내년에는 아들이 올해몫까지 축하해줄꺼지~ㅎㅎ

선우가 아장아장 걸어다니고 이것저것 재질하는것보니까
우리진호 애기때가 생각나더구만~
엄마에게 있어서 제일 행복한때를 꼽으라면
울아들 가져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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