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더위를 한풀 꺽어 줄 비다
무엇엔가 미쳐있을때 한번씩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가 가져야하듯
자연도 마찬가지인듯 해
이렇게 꺽일 줄 모르고 오르는 기온을 꺽어주는 비가 있으니 우리가 살아갈만 하다^^
너 역시 지치고 힘들면 한번 돌아보면서 쉬는 시간도 가지길 바래 ^^

잘 지내니??
빗소리를 들으며 새록새록 감상에 젖어 봄도 괜찮다
집에 가만히 있으면 더위를 잊게 돼
뜨겁게 열받은 도로를 쳐다만 봐도 지칠 듯 한데 멀리서 지켜보는 맛이 괜찮다 ㅋ
너 역시 좁은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힘들만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혼자만의 기쁨을 챙겨보시길~~~~~^^
오늘은 우즈베키스탄과 축구를 한다고 아빠가 일찍 오셨어
지금 시청중인데 맘은 아빠도 아마 운동장에서 함께 뛰고 있겠지
답답함을 토로하는 것이 벌써 골 몇개는 넣은 것 같아 ㅋㅋㅋ
누구든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인데 마치 내가 그 입장인 양
그렇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
그 누구도 그 어떤 상황을 겪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