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아

보내준 소식 고맙고 잘 받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제는 너무 대견하구나.
오늘은 비온뒤라 제법 시원구나.

들어갈때 발에 물집이 염려되는구나.
약하고 대일밴드등 필요한 물건 준비해서
내일(목)~모레(금)쯤 전달할 수 있도록 하마.

주변 환경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을순 없겠지만
스스로가 깨달음을 알았으니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처럼
슬기롭게 지혜롭게 잘 해내리라고 엄마.아빠는 생각한단다.
이번에 우리 은이가 한층더 성숙해지고 있는걸 보니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소중함을 우리 은이도 알고 당당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