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아~~~~~~~~~~
생일 축하한다 ㅋㅋㅋ^*^
엄마도 축하 받아야 하나? 너 낳느라고 고생했으니~~~
근 몇년간은 너를 위한 축하파티를 못해줘서 미안해
낼은 우리 같이 점심 먹자
아빠가 예약을 해놓긴 했는데 누나가 어쩔지 몰라
여행가서 오늘 오거든.... 일단 5명으로 예약해 놨고 변경되면 다시 얘기하자
^*^
금새 오니 또 반갑다
뭘 그리 자주 나오냐고 해도 그래도 보면 좋고 안보면 궁금하고~~~~
늘 네 생각은 하고 있고 항상 그랬듯이 믿음직한 너를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져
엄마는 참 행복한 사람같아
아빠도 누나도 너도 어찌 그리 엄마 맘에 꼭 드는 사람만 주셨는지~~~^^
물론 100는 아니지만 모든것은 내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건 너도 알고 있지? ㅋㅋㅋㅋ
엄마는 다시 선택의 기회가 온다고 해도 분명 지금 이대로 ~~~~
고마워 늘 고마워

힘든 선택이었을텐데(기숙학원) 선뜻 결정한 네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그 정도 의지라면 수능 끝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엄마는 네 걱정은 안한다
지금 잘 견뎌낼 수 있다면 앞으로의 시간들은 더더욱 잘 할테니....
이 세상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지만 고통마져도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
그래서 더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도 들고 ^^
고통을 이겨냄의 그 맛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모를거야
그 어떤 고통이 와도 엄마는 이겨낼 자신은 있어
모든 일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