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진우에게... 아빠가...

작성자
박종원
2013-07-28 00:00:00
진우야~~
아빠야...

오늘이 처음 맞는 일요일이네...
하긴 진우는 휴일도 없이 오늘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겠지만...
진우가 없으니 집안 분위기가 허전하긴 하구나.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니?

알고 있겠지만 오늘은 외할머니 생신날이야.
엄마 아빠는 조금 있다가 외할머니댁에 다녀올 예정이야.
외할머니도 진우없는 생신을 처음 맞이하시는거 같구나.
하지만 외할머니도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진우 모습을
대견해 하고 계실거야.
외삼촌 외숙모도 모두....

어제는 할머니 모시고 고모랑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어.
고모도 진우를 참 대견해 하더라
또 진우처럼 심성이 착한 아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말도 하면서...
아빠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빠 친구 아이들 얘길 들어봐도 진우만한 아들은 없더라
아빠가 말과 행동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아빤 진우를 너무 사랑하고
고마운 효자아들이라 늘 생각하고 있어.
아빠가 욕심이 좀 많아서 진우에게 잔소리가 좀 많고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