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들 빈이에게..

작성자
이후남
2013-07-28 00:00:00
빈아 집떠나 서울간지도 벌써 일주일째 되는날이네..
잠자리가 바꼈는데 잠은 잘자고 잘적응하는지 궁금하네
빈이가 없어니까 우리집 짱가가 밤이면 어디서 잠을 자야할지 끙끙거려서
저녁마다 보듬고 빈이방에 대려다 눕혀주면 머리푹숙이고 잠자는 폼을 잡는것 보고
나오는데 하루이틀 지나니까 짱가도 허전한지 큰방문앞에 움크리고 잠을 자길레
요즘은 짱가 이불을 큰방문앞에 두고 방문열어놓고 함께 잠을잔다..ㅋㅋ
빈아 어제는 태히엄마성민이 엄마랑 함께 커피플라워에서
만나서 서로 인사도 하고 함께 식사도 같이했어
진원이 엄마랑 현수엄마는 좀 바빠서 전화 통화만 하고..
다음에 빈이오면 함께 가족들끼리 우리집 정원에서 바베큐파티
하기로 약속했어 아빠가 빈이를 위해 친구가족들한테 멋지게 대접한다네..
오늘은 수승대 국제연극제 함께 가기로 했어..성민이 엄마랑
빈아 규철형이 빈이한테 편지보냈다고 하든데 잘받았는지...
형은 군대가니까 철이드나봐...
아빠한테 이런말을 했다고 하네 형으로서 동생한테 본보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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