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
엄마
2013-07-29 00:00:00
사랑하는 현희야~~
거기서 어떻게 지내고 있니? 공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현희가 이렇게 자청해서
기숙학원을 들어가겠다고 해서 엄마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의외이기도 했고~~~ ㅋㅋㅋㅋ

너랑 아빠가 지금 다 집에 없어서 재승이랑 엄마는 가족의 빈자리에 엄청 외로워 하고 있다ㅎㅎㅎ
가족들이 없으면 밥 안해도 될것 같아 좋아했는데
같이 밥먹고 수다떨고 tv보고 가끔 서로 신경질 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었더라구....

나중에 너희들이 다 크면 엄마랑 아빠는 할머니가 되어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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