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야~ 편지 늦었지?
- 작성자
- 유리엄마
- 2013-07-30 00:00:00
유리야 엄마야
편지 늦어서 삐지지 않았지?
엄마 할머니 칠순때문에 속초다녀오느라 이제 집에 들어왔어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아빠랑 운전해서 속초 다녀왔어
전에 유리랑 같이 갔던 곳이야
유리 일주일동안 생활 잘 하고 있었어?
이제 딱 일주일 되었네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걱정이 많이 돼
비가 와서 축축하고 기분도 꿀꿀하고 하지는 않는지
그래도 잘 하고 있으리라 믿어
오늘도 엄마 혼자 자야 하는데 유리 너무 보고싶네.
너두 엄마 걱정되지?
속초에선 이번엔 설악산에 다녀왔어
할아버지 할머니 산책하시라고 하고 아빠랑 울산바위까지 올라갔지
가는데만 두시간 반이나 걸렸어
계단이 어찌나 많은지 마지막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더라고
그런데 학원에서 힘들게 공부할 유리를 생각하며 열심히 올라갔지
다 올라가니 너무 경치가 좋더라 중간에 구름도 걸려있고
유리도 끝까지 다 해내고 나면 너무 기분이 좋아질꺼야
이번에 산에 올라가면서 느낀 생각인데 목표에 가까와질수록 더 힘들어 지더라고
딱 100계단만 올라가면 되는데 포기하고 싶더라니까
그래서 아빠랑 스무계단씩 올라가고 쉬고 스무계단 올라가고 그렇게 했어
땅만 보면서 갔지 얼마나 남았는지 쳐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유리도 잘 해내리
편지 늦어서 삐지지 않았지?
엄마 할머니 칠순때문에 속초다녀오느라 이제 집에 들어왔어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아빠랑 운전해서 속초 다녀왔어
전에 유리랑 같이 갔던 곳이야
유리 일주일동안 생활 잘 하고 있었어?
이제 딱 일주일 되었네
어디 아픈곳은 없는지 걱정이 많이 돼
비가 와서 축축하고 기분도 꿀꿀하고 하지는 않는지
그래도 잘 하고 있으리라 믿어
오늘도 엄마 혼자 자야 하는데 유리 너무 보고싶네.
너두 엄마 걱정되지?
속초에선 이번엔 설악산에 다녀왔어
할아버지 할머니 산책하시라고 하고 아빠랑 울산바위까지 올라갔지
가는데만 두시간 반이나 걸렸어
계단이 어찌나 많은지 마지막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더라고
그런데 학원에서 힘들게 공부할 유리를 생각하며 열심히 올라갔지
다 올라가니 너무 경치가 좋더라 중간에 구름도 걸려있고
유리도 끝까지 다 해내고 나면 너무 기분이 좋아질꺼야
이번에 산에 올라가면서 느낀 생각인데 목표에 가까와질수록 더 힘들어 지더라고
딱 100계단만 올라가면 되는데 포기하고 싶더라니까
그래서 아빠랑 스무계단씩 올라가고 쉬고 스무계단 올라가고 그렇게 했어
땅만 보면서 갔지 얼마나 남았는지 쳐다보면 너무 힘들어서
유리도 잘 해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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