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유리에게

작성자
유리엄마
2013-07-31 00:00:00
엄마가 보낸 편지 잘 받았지?
오늘도 역시 무지무지 덥다
학원은 냉방이 괜찮은지 모르겠네
혹시 간식이나 필요한거 없는지 혹시 있으면 선생님께 연락해서 보내달라고 해
어제 어렵게 내려왔는데 오늘 안양에 또 갈것 같아
물고기는 몇일 밥 안 주었는데도 잘 살아있단다 살이 통통하게 쪄서 말이지
유리 오길 기다리는듯 싶어
영어 단어는 열심히 외우는거 같은데 수학공부는 잘 되어가지?
조금 어렵더라도 열심히 하면 괜찮아질꺼야.
많이 심심하지? 공부밖에 할 일이 없어서
이 동네 애들도 거의 야간자습 신청해서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
학교 야간자습 하는거보단 여자애들끼리 같이 있는것이 좀 편할것 같은데
같이 있는 아이들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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