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에 있었던 시칵스와 다저스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10승을 다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투구 내용이 썩 좋은것은 아니었으나 항상 경기에서 보여주는 현진이의 위기관리능력은 누구도
쫓아올수 없는 그만의 무기가 아닌가 싶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상대선수를 주저 앉히는 힘.
그건아마도 현진이 스스로 자신을 믿고 선수들을 믿고 그리고 그 순간을 즐기기 때문일거야.
지금까지 한번도 현진이의 흔들리는 눈빛을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밤잠을 설치면서 현진이의 야구를 즐겨보게 되는거 같다

데뷔첫해 벌써 10승 아시아투수 새 역사도인다.. 라는 기사도 뜨고 여기저기 축하글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기뻐할 뿐 도취되지는 않았단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했으나 정작 본인의 경기 내용 은
맘에 안들었던 거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