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에게 보내는 두번째 편지

작성자
아름 엄마
2013-08-05 00:00:00
내 딸 아름아 안녕

엄마 시골 다녀오느라 택배도 오늘에야 보내고 편지도 이제야 쓰게 되는구나
금요일에 시골에서 니 필요물품 전화 받아서 늦어졌다.
왕 카드는 보내기가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낸다. 맘에 드는지..
나름대로 추출 한거란다.

오빠를 만나게 해 줬다고 전달받았어. 고맙게스리..
아름이가 부탁했다구? 우리 딸 참~~ 잘했어요~~ 짝짝짝
넌 용케 목소리도 듣고 얼굴도 봐서 한시름 놨는데
오빠는 목소리도 못들으니.. 잘 지내겠거니 무조건 믿는 수 밖에 없당.

아름아~
무지 힘들거 같던 그래서 그렇게 가기 싫어 했었던 날들이 이제 절반은 지나버렸다
도저히 못 지낼것 같던 하루하루를 잘 이겨내고 반환점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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