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훈아. 잘내고 있지?
낮선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방학을 잊은체 열심히 공부 하고 있을 상훈이를 생각하니 한편으론 기특하지만 또 한편으론 안#46124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 순간들은 너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란단.

방학이란 학생들의 달콤한 유혹을 이기고 특권을 버리고 뭔가 한번 해보겠다고 기숙학원에 입학하겠다고 했을때 아빠는 작은 감동을 받았단다.
지금까진 조금 부족하지만 막내라서 또는 기다리면 자기역할을 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도
늘 불안 했었는데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도약의 계기를 만들고자 했던 너의 처음 마음을 아빠는 매우 높이 샀었단다.

학원에서 다음과 같이 생활을 했으면 하는 것이 아빠의 바람이다.

첫째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해라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열심히 먹고 긍정적으로 생확했으면 한다.

둘째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어차피 입학하여 나올 수 없다면 모든 있는 그데로 즐기는 것이 최상이다.

셌째 큰 욕심은 버려라
지나친 욕심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