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쭌아~~

오늘 비가 엄청나게 내렸어~이곳은 그랬는데 거긴 어땠어?
비염이 심한 네가 괜찮은지 궁금해.베개랑 이불은 세탁을 하고 있는거야?
넌 비염과 알레르기가 있어서 엄마가 자주 갈아줬는데 멀리있어 연락을 못하는데...너의 건강이 걱정이 되는구나...

아빠도 엄마도 그리고 혀기도 건강하게 잘 지내니깐 그곳에서 지내는
너의 건강과 위생은 니가 잘 챙기고 신경을 써야해~

오늘도 비는 세차게 내리고 변덕스러운데
이엄마의 마음도 조금씩 너의 생각으로 무너질까봐 걱정스러워진다...
보고싶은 것은 눈으로 숨길수 있는데 마음은 쉽게 감춰지질 못하는가봐...
어느누구도 엄마가 널 보고 싶어하는거 모를텐데
이렇게 우리아들 생각으로 맘이 서늘한걸 편지하나 보내면서 달해야하는거 너만 알아주라~^^

아빠도 네가 체력저하로 몸이 쇠약하지 않을까 걱정하셔.
아빤 너무도 바쁘셔서 엄마도 혀기도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