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청와대 가신대 ㅎ ㅎ

작성자
김태근
2013-08-07 00:00:00
진우야~~
이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도
제법 친해졌겠네.
모범적으로 생활한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안심이 되지만 여전히 걱정이 되는구나.
밥은 잘 먹고 있는 건지??
잠은 잘 자고 있는 건지??
학원생활이 너무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고 응원하는 수밖에~~
오늘은 바깥온도가 40도를 넘나들었단다.
입추라는데 어찌나 더운지 ㅠ ㅠ
저녁이 되니 조금 시원해지는구나.

진우야~~
엄마는 내일 지리산문학관에서 시낭송대회가 있단다.
이럴 때는 너의 목소리로 힘을 얻었는데 아쉽네.
그러함에도 아들 목소리 듣고 싶어서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너에게 전화를 걸었지.
아들이 듣고 있다고 생각하고
잠시 대화를 나누었단다.
마치 아들이 진짜로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었어
이번엔 상에 연연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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