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딸 승연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3-08-08 00:00:00
우리 승연이 얼굴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세수를 열심히 해서 그런가? 얼굴도 반짝반짝하고 말도 종알종알 잘해서 엄마는 마음을 푹 놓았다.일욜날 열심히 수업 준비하는 모습도 멋져 보였어.밥을 맛있게 못먹고 가서 마음에 걸리지만 워낙 거기서 잘 먹는다 했으니 괜찮을거야 위로해보았어.아빠 월욜까지 휴가였는데 내내 앓아서 누워만 있다 출근했고 그끝에 엄마도 한차례 토사곽란(여름마다 한번씩 엄마를 괴롭히는 녀석)하고 집에 손님한번 치르고 오늘에사 컴앞에 앉았다.
편지 기다렸지? 미안해 .앞으론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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