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편지

작성자
엄마
2013-08-09 00:00:00
사랑하는 아들~
어제는 할아버지 제사였다.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둘째 큰엄마 호출받고 오후 2시경 당진으로 출발해서 제사지내고
오늘 새벽2시30분에 집에 도착했어.
당진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 들러 인사도 드리고 기영이 형네로 가서 제사 음식장만하고 설겆이 하고 오느라 엄마도 많이 피곤하다.
어제 편지를 쓰지 못해 혹시 엄마 편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사무실에 앉아 있는 지금 머리가 멍하다.
잠을 몇 시간 자지 못한 후유증 같아.
그런데 우리 아들도 자습시간에 졸다가 경고를 받았네.^^
많이 힘들지?
이제 시간이 일주일 남았다.
오늘은 퇴근하면서 네가 신청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