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랑 아빠랑 같이 일보고 인제사 너에게 편지하려고 인터넷 검색하다가
너가 14일 아퍼서 약 먹었다는데 그것도 두번씩이나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지금 시간이 16일 0시5분인데 실례를 무릅쓰고 학원상담실에 전화 하였는데
소화불량이라 약먹고 지금은 괜찮다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 되는구나. 좀 전에
너의 담임선생님께도 전하 해달라고 편지 했으니(지윤이 몸상태와 지윤이가 필요한것 있으면
갔다 줄것이라고 했으니 선생님께 얘기 하렴 아빠가 오늘(금요일)이라도 갈께)
너무 시험에 신경써서 그런것 같으니 이제 두밤 남았다. 마음 편히먹고
너가 기숙학원에 공부하러 간 것을 알고 (스마트폰도 못쓰고) 할머니 이모 이모부명찬삼촌식구들
신부님 신부님사모님 수녀님 교회신자들 일부가 방학인데도 놀지도 못하고 공부하러 기숙학원에
간것을 너무나도 대견 스럽다고 칭찬이 자자하단다.
아마 18일 퇴소하여 교회에 미사드리러 가면 따뜻한 환송을 받을거야.
지윤아 아빠의 욕심때문에 ......... 그래 고맙다 무척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