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다녀왔어요

작성자
엄 마
2013-08-26 00:00:00
비 한번 오고난 후의 날씨 변화가 신기하리만큼 달라졌구나. 새벽으로는 너무 추워서 거실에서 자다가 입돌아가는줄 알았다니까??? 입추가 지나도 말복이 지나도 꿈쩍도 안하던 날씨가 처서가 지나니까 움메 기죽어 하고 조금 수구러드는거같어. 지난 토욜에 아빠랑 등산댕겨왔어. 왠만하면 안움직이는 엄마가 큰 맘먹고 우리 큰 딸 위해 기도하는 맘으로 댕겨왔지. 접성산이라고 3시간반정도 걸렸는데 얼매나 능선이 험하고 오르막은 얼매나 가파르게 험한지...10분 정도 걷고부터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 온 몸이 아픈기야.나중엔 속에서 토?나올정도로 속까지 쓰리더라구. 그래도 할딱거리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지.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던 곳에서 갈림길이 나왔는데 아빠가 묻더라구. 여기서 꺽어서 내려갈래? 그냥 정상까지 갈래?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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