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큰 딸아~

작성자
엄마
2013-09-02 00:00:00
찬의야~
요즘 아침 저녁은 제법 찬바람이 불어 서늘하여 좋다.
어제 주말에 벌초하러 할머니댁에 갔다 왔다.
한낮에 햇볕은 쨍쨍하고 하늘은 파랗고 높더라. 답답할 때 하늘 한 번 올려다 보고 큰 숨 한 번 쉬고 하렴.

내일보는 모의고사 잘 보면 좋겠지만 너무 부담감 갖지 말고 응시하렴.
부담감 너무 갖으면 실력발휘 못하는 거 너도 잘 알지?
특히 1교시 언어에 너무 긴장해서 쫄지 말고 네 실력껏 보렴.
어쩔 수 없다. 네가 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
이제와서 되지도 않는 과한 욕심부리지 말고 네가 노력한만큼만 실수하지말고 잘 풀으렴.

더도 덜도 말고 내 실력대로만 최선을 다해서 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보렴.

내일 모의고사 끝나면 수능까지 두달 남았네.
마무리가 성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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