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그리고 마지막 1도씨

작성자
아부지
2013-10-10 00:00:00
준아
이제 우리가 항상 얘기하던 행백리자 반구십을 다시 한번 되새김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왔구나. 지금까지 혼을 쏟아부어 험난한 과정을 거쳐 나름 차곡 차곡 올라 와 이제 정상이 눈 앞에 있구나. 하지만 남은 구간의 그 가파름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이 두려움을 갖게하고 더우기 그 앞이 더욱 강한 눈보라와 짙은 구름으로 가려져 있어 어떤 변수가 또다시 자리잡고 너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고 그 처절한 싸움을 이겨 정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이 너를 휘감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나의 아들 준아 지금 필요한 것은 너 자신에 대한 믿음과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쉽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그 믿음이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고 존재하지 않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낸다.
"믿음은 아직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이 믿음에 대한 보상은 네가 믿는 대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준아 너 자신을 믿어라. 너의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어라. 남은 4주의 시간을 믿어라.
아래 내용은 모 운동 선수가 가슴에 담아 놓은 얘기라고 한다. 이 또한 너의 자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 훈련을 하다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 앉아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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