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수민이..

작성자
장수민맘
2014-01-06 00:00:00
수민아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밝게 잘 지냈니?
엄마가 가져 온 책들 중에서 오늘부터는 공**의 신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흔적 남겨달라고 하길 참 잘한 것 같아. 네가 형광펜 칠해놓은 부분 읽을 때면 기분이 묘한게 우리 딸이 이런 부분에 공감을 했구나 하게 되고 좋더라. 언제부턴가 책을 읽다가도 너와 함께 나누고 싶은 글들이다 싶으면 보여주곤 했었는데 그만큼 우리의 공감대가 커지는 것들은 대환영할 만한 일이지..
미래를 준비하느라 노력하며 공부하는 시간에도 지금 주어지는 순간들 속에 존재하는 행복을 찾고 그걸 누렸으면 좋겠어. 어쩌면 이것이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진리아닐까.. 엄마도 다시금 새겨본다. 아빠랑 땀띠가 날 정도의 더운 날씨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