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하늘이

작성자
엄마
2014-01-06 00:00:00
아들아~

하루 잘 보냈니?
광주는 맑고 쾌청한 날씨에 바람은 차가왔는데
아들있는곳은 어땠을라나..
아들없는 우리집 너무 썰렁하다 ㅠㅠ
그런데 하늘이 땜에 오늘 한바탕 난리가났단다 ㅋ
엄마는 아침에 작은누나 학교 보내고 제석산 한바퀴돌고 집에 들어왔는데
큰누나 친구들이 온다고 집을 비워 줬으면 하는 누나맘을 헤아려
오랜만에 집안청소 말끔히 해 놓고 외출해서 돌아와보니 이런~
하늘이가 자기 밥그릇 물그릇을 숨겨버린거야..ㅠ
이럴수가..설마하고 여기저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거야
밥을 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에어컨뒤에 숨겨진 밥그릇발견
다행이다 싶어 물그릇은 새그릇으로 다시 주고 밥을주고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았더니 이번엔 난 화분을 엎고뒤집고 난리가 난거야 ㅠㅠ
작은누나 학교에서 돌아와 이리저리 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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