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화이팅

작성자
가족(석수경)
2014-01-07 00:00:00
엄마가 고백한다.
엄만 수경이를 보내면 앓던이 빠진것 처럼 시원할 줄 알았어. 너랑 의견다툼이 있을때마다 속으로
그래 며칠만 참자라고 되뇌이며 그 며칠 뒤엔 날개를 달게 될줄 알았지

너를 보내고 하루이틀
평소처럼 잘 지냈지만 이상하게 네방 근처에 갈때마다 가슴이 아리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부러 네 생각 안하려고 친구들과 약속잡고 평소에 잘 안보던 뮤지컬도 보고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통인시장 광장시장 삼청동길..미친듯이 돌아다녔단다.
그런데 맘 한구석이 허전하더라. 아니 맘이 아프더라. 우리 딸이 너무 너무 생각나고 네 살냄새 맡으며 안아주고 쓰다듬고 토닥이고 싶어서.. 그렇게 네가 그립다.

중학교때 까지 넌 주위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생활면에서나 성적에서나 엄마 아빠에게 참 자랑스러운 딸이었어.넌 꿈도 구체적이였기에 사실 내심 너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것 같다. 그러던 네가 공부외의 것에 정신을 팔고 그걸 매개로 노는 것에 익숙해져 엄마 아빠와 큰 갈등을 빚으며 일년을 허송세월한것 같아 참 답답했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넌 꿈이 있고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이라서 더 나아가지 않고 네 스스로 다시 일어서려 한것 엄마의 정보에 네가 적극적으로 기숙학원에 가고 싶어해서 속으로 마음이 많이 놓였단다.

수경아 오늘에서야 아이디와 비번을 받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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