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딸 현지에게

작성자
현지 엄마
2014-01-07 00:00:00
엄마 아빠에게 소중한 딸 현지야

며칠전 내린 눈으로 현우는 마냥 즐거워만 한다.
누나 어디갔어? 하면
~비행기 타고 일본 가서 신발샀어~라고 말하고
엄마가 현지에게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 물으면
넌 아마도 망설이지 않고
현우라고 대답하겠지.
늦둥이 동생 이뻐해 주고 잘 돌봐줘서 고맙다.

아빠는 시험 준비로 서울에 공부하러 가셨고
엄마는 복직 준비로 이것 저것하느라
마음이 무척 바쁘구나.
우리 현지도 이제는 캠프 생활이 어느 정도 적응되었지?
일주일 해 보니 어때 .. 해 볼만 하지?
아침에 일찍 일어 나는 건 아직도 힘들지?
그래도 캠프 생활이 끝날 무렵에는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도 오게 될꺼야.

엄마가 오늘 현지 주간 성취도 성적을 보았어.
선행 학습인데 잘 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았구.
어려웠을 텐데 수학 점수 좋았고
영어는 아마 문법 부문을 시험 보고 있는 듯 하네.
현지가 처음 접하는 문법이라 낯설고 어렵겠지만
영어 원서 열심히 읽다 보면 문법도 쉽게 커버가 될 수 있으니
넘 걱정하지 마.
일요일인데도 시험 보느라 고생 많이 했다.

이번 주 사회 과학 성취도 평가가 있더라.
1학년 때 과학을 무척 어려워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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