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님~

작성자
나영이 엄마
2014-01-08 00:00:00
사랑하는 나영아
잘 지내고 있는지 정말로 궁금하구나
이건 뭐 벽 보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심정으로는 너의 날카로운 독설(?)에도 너의 목소리라는 이유만으로 반갑고 감사할 것 같구나
이런것이 생이별이구나 하고 절절히 널 보고파하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단다.
엄마가 이정도인데 우리딸은 어떨까 짐작도 할 수가 없구나
그래도 엄마보단 너가 덜 힘들기 바란다.
잠자리 따뜻하고 먹는 것 입에 맞으면 그나마 덜 힘들텐데 싶다.
혹 용돈은 더 필요하지 않니? 그래도 자판기의 음료수와 과자 너무 즐기지 않았으면 한다.
혹 이런것 가능하니? 한 방 친구들끼리라도 돈 모아 귤 한박스 사놓고 간식으로 먹는 것.
전화하면 박스로 배달해주는곳이 있을텐데 담임선생님이랑 의논해보렴
그리고 체력단련은 좀 하니? 그리고 소설책 만화책 이런것은 필요하지 않니?
공부 친구도 운동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곳에서도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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