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예진아씨

작성자
엄마가
2014-01-08 00:00:00
네게 해줄려던 말이 생각이나서 쓴다.
3학년 교과서 받았어..
엄마가 메세지로 넣었어.
괜찮으시다면 성적표랑 같이 교과서를 학교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그랬더니 알았대.
화요일 오후에 아빠가 가져왔는데
정말 빵 터졌어..

쇼핑백에 A4용지에 2학년 9반
11번 문예진 학생
연락처 ***-****-****
서문여자중학교 라고
앞뒤면으로 크게 프린터해서 붙여놨더구나..
정말 성격이 꼼꼼하신 선생님이셔..

그것도 상장으로 쓰는 용지인것 같았어.
너한테는 큰소리 한번 쳐봤지만
선생님 마음은 그게 아니였던거야.

여튼 크게 한번 웃었단다. 아빠랑.

네가 친구들하고 잘 지낸다는 얘기 들었어
무엇보다 기쁘다.
물론 올라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