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에게

작성자
윤경자
2014-01-10 00:00:00
사랑하는 윤지야
네가 집을 떠난지 열흘이 지났구나. 어렸을 땐 그렇게도 엄마 곁을 떨어지지 않으려 하더니
이젠 다 커서 스스로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열공하고 싶다고도 하고참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윤지는 엄마 아빠가 한번도 걱정할 일을 하지 않고 잘 커줘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단다.우리집의 이쁜공주는 저절로 생겨난 애칭이 되었지..

네가 없으니 집안이 좀 썰렁한 건 사실이지만 항상 곁에 있다고 엄만 주문을 외운단다.
우리 윤지는 어디에 있든 잘 적응 하리라 믿는다.

가끔은 힘들고 어려울때도 있겠지만 훗날 좋은 경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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