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딸 현지에게

작성자
현지엄마
2014-01-11 00:00:00
엄마아빠에게 소중한 딸 현지에게

오늘은 캠프에서 맞이하는 2번째 토요일이구나.
일주일 동안 선생님들과 수업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느라 수고 많이 했어.

엄마 아빠 현우는 아빠 시험 준비로 주연오빠네 집에 와 있어.
아빠는 학원 가서 공부하고
엄마는 복직하면 바쁘니까 현우랑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주연 오빠네 이사 갈지도 모르는데
큰집으로 이사 가면
현지 대학 다닐 때 주연 오빠네 집에서 다닐수 있도록 엄마가 부탁했단다.
그러기 위해선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in 서울해야겠지.ㅋㅋ

어제 생활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현지가 필요한 물품 전해 들었다.
네가 써준 편지글도 선생님이 잘 읽어 주셔서
그렇게라도 엄마 아빠에게 소식을 전해 준 네가 참으로 지혜롭게 느껴졌다.
엄마 생각엔 우리 현지가 엄마 닮아(?) 순간 적응력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ㅎㅎ
필요한 것 있으면 엄마가 더 보내 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생활담당 샘께 말씀 드려.
충분히 보내 줄테니 친구들하고 나눠 먹고 먼저 빌려 주고. 알았지?
오늘 내일 주간 성취도 보느라 쉬지도 못할테지만
생활 담당 선생님의 말씀 처럼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있을
현지를 엄마는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이제 캠프의 중반을 넘기고 있단다.
조금 여유롭고 편안해 졌겠지?
하지만 절대로 나태해져서 대충 대충 넘기면 안되.
엄마가 아빠랑 필요한 물품 가져다 주느라 1월 2일인가 학원에 들렸었지.
cctv로 네 공부하는 모습도 봤는데
뒤에서 서 있는 애들 궁금해 물어 봤더니
떠들어서 서서 공부하는 애들이라 하더라.
나원. 거기까지 가서 떠들고 있는 애들은 뭐니?
그 비싼 돈 주고 편한 집 나두고..
극소수였겠지만...

엄마가 질의 응답 한 것보니 모르는 것 많이 물어 봤더라.
현지는 평상시에 학원 안 다니고 공부하고 있으니까
비록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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