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작성자
이춘화
2014-01-11 00:00:00
엄마의 가슴안에 고운 너가 꽃을 피운다.
그리움의 꽃.
마음이 짠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더더욱..
오늘도 엄마는 호국사에 갔다
백팔배를 드리고 나와 한적한 공원길을
혼자 걸었다.
사람들은 음악을 들으며 삼삼오오 걸어가며
웃음꽃을 피우는데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사람마냥 호주머니에
손을 푹 찌르고 하염없이 걷기만 했다.
온통 너의 생각 보고픔 미안함 이런저런
걱정으로 걷다가 우연히 큰큰아빠도 만나고..
우리집 희망이 사랑별.
거기서 반짝반짝 갈고 닦아 여기와서 마음껏
빛내거라.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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