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이에게

작성자
김세현
2014-01-12 00:00:00
우리차동이
언니다.

우리꿀꿀이잘 먹고 잘 살고있겠지?
급식이 맛있다고하던데 부럽다 ㅎㅎㅎㅎ
언니 학원은 밥이 정말매우맛없다...ㅠㅠ
선생님들이 우리학원은 설문조사가 불만족과 매우불만족 2개로 나뉜다고 알려주실정도로
정말....어우

아무튼
언니는 요즘 5시반에 일어난다
아침에 어두컴컴한데 나가고 집에 11시에 도착하면 또 어두컴컴해..
밖이 밝은걸 볼 수 있는건 주말이 유일한시간이야..

너도 언니처럼 일찍 일어나겠지?
집에오면 계속 그렇게 일어나서 언니 밥 좀 차려줘라ㅎㅎㅎ
엄마가 알람을 못듣는다..

평일 낮에는 학원에서 다리 퉁퉁 붓게 앉아서 공부하고
평일 밤에는 아빠와 엄마의 조언을 듣고
주말에는 할머니의 뒷담을 듣고(그 대상이 누군지는 너 판단에 맡긴다.)
다시 공부하러간다. 딱 보이지 않니? 언니의 일상이..

희야는 아직도 짖기에 여념이 없다.
아침마다 사과하나라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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